소형견에게 흔히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 이미 시작됐다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 슬개골의 구조, 위험 요인, 증상,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강아지가 자꾸 다리를 들고 걸어요…”
처음엔 다리에 뭐가 묻었나 했어요.
그런데 자꾸만 한쪽 뒷다리를 번갈아 들고뛰고,
소파에서 내릴 때 삐끗하거나
산책 도중 한 발로 걸으려 하기도 해요.
혹시, 슬개골 문제 아닐까요?
많은 보호자들이 처음엔 놓치는 그 순간,
사실은 슬개골 탈구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요.
특히 소형견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오늘은 슬개골이 어떤 구조인지,
왜 문제가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미리부터 관리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슬개골이 뭐예요? 어디에 있나요?
슬개골(patella)은
사람으로 치면 ‘무릎 앞쪽에 위치한 둥근 뼈’ 예요.
강아지에겐 뒷다리 무릎 관절 부분에 위치하며,
다리 굽힘과 펴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 그런데 이 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현상’이
바로 슬개골 탈구(Dislocation)예요.
[반려동물/댕댕이이야기] - 강아지 품종별 흔한 질병 총정리! 우리 강아지는 어떤 질병에 취약할까?
강아지 품종별 흔한 질병 총정리! 우리 강아지는 어떤 질병에 취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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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요인: 어떤 강아지가 특히 조심해야 할까?
✅ 대표적인 위험 견종
- 몰티즈, 포메라니안, 치와와, 요크셔테리어, 푸들 등
→ 소형견, 특히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한 품종이 대부분
✅ 생활 속 위험 요소
- 미끄러운 바닥 (장판, 대리석 등)
-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기
- 갑작스러운 점프와 방향 전환
- 체중 과다, 근육 부족
- 유전적 구조 문제
📌 특히 어릴 때부터 고관절이나 다리 근육이 약하다면
성견이 되면서 탈구 단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요.
슬개골 탈구, 이런 증상이 보이면 의심해 보세요
증상 | 설명 |
---|---|
다리를 들고 걷는다 | 한쪽 다리를 접고 건너뜀 |
갑자기 뛰다가 멈춘다 |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순간 멈춤 |
무릎 부위를 핥는다 | 불편한 부위를 본능적으로 핥음 |
산책 중 잘 걷다가 절뚝거림 | 일정 시간 후 이상 보이면 관절 의심 |
발을 디딜 때 불균형 | 슬개골이 자주 빠졌다 들어가는 경우 |
✔️ 단계가 올라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걷는 자세가 불안정해져요.
강아지 슬개골 탈구 완벽 정리, 원인부터 증상·치료·예방까지 한눈에
강아지가 다리를 들고 걷는다면 슬개골 탈구일 수 있습니다. 원인부터 단계별 증상, 수술 여부, 예방과 관리법까지 슬개골 탈구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한쪽 다리를 들고 걷는 게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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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슬개골 관리법
✅ 1. 바닥 환경 바꾸기
- 미끄럼 방지 매트, 러그 깔기
- 대리석, 마룻바닥은 슬개골 악화 원인
- 코너 돌 때 미끄러짐 주의!
✅ 2. 소파·침대 점프 방지
- 펫 스텝 설치 또는 안아 내려주기
- 낮은 가구 사용도 추천
✅ 3. 체중 관리
- 슬개골은 무게 부담에 민감해요.
- 간식 조절, 고단백 저지방 사료 선택
✅ 4. 관절 보조제 활용
-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MSM 등 함유 보조제
- 수의사 상담 후 단계별 급여
✅ 5. 적당한 운동
- 근육은 슬개골을 잡아주는 보호대 역할
- 무리하지 않는 실내 걷기, 수영, 가벼운 산책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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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슬개골 관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이미 1단계라고 진단받았어요. 수술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1~2단계는 생활습관 개선과 보조제 관리만으로도 진행을 늦출 수 있어요.
다만 정기적인 관절 체크는 필수입니다.
Q. 소형견인데도 증상이 없어요. 안심해도 될까요?
A. 아니요!
슬개골 탈구는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없다’가 아니라 ‘진행되지 않게’ 관리하는 게 핵심이에요.
Q. 마사지나 스트레칭도 도움이 될까요?
A. 네,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게 좋아요.
잘못된 마사지나 관절 압박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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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은 ‘아프고 나서’보다 ‘안 아플 때’가 더 중요해요
강아지는 아프다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조금씩 다리를 드는 행동,
산책 중 멈추는 모습,
잠깐 절뚝이는 발자국으로 말해요.
슬개골은 한 번 탈구가 진행되면
완치가 아닌 ‘관리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질환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생활환경, 운동 습관, 체중 관리부터
하나씩 챙겨보는 것이
그게 바로 슬개골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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