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댕댕이이야기

강아지 체온 재는 방법, 정확하게 측정하는 법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빅판다마스터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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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체온은 건강의 중요한 지표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측정할 수 있지만, 부위에 따라 정확도와 주의할 점이 달라요. 귀, 항문, 겨드랑이 등 측정 위치별 장단점과 올바른 체온 재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강아지 체온 재는 방법, 정확하게 측정하는 법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강아지 체온 재는 방법, 정확하게 측정하는 법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우리 강아지, 열 있는 걸까요?”

갑자기 강아지가 축 처지고,
숨이 빠르거나, 코가 뜨거운 느낌이 들면
보호자라면 누구나 “혹시 열이 있는 건 아닐까?” 싶죠.

하지만 강아지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체온 확인 없이는 단순한 더위인지, 발열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체온 측정’입니다.

정상 체온은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이며,
이상 징후가 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항목이기도 해요.

강아지 정상 체온은 몇 도일까?

상태 체온 범위
정상 체온 38.0℃ ~ 39.2℃
저체온 (위험) 37.5℃ 이하
고체온/발열 (주의) 39.5℃ 이상
심한 고열 (응급) 40.5℃ 이상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사람보다 약간 높으며,
나이, 품종, 기온, 활동량에 따라 약간의 오차 범위는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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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온 측정 부위별 특징 정리

측정 부위 장점 단점 추천도
항문(직장) 정확도 높음 불편감, 보호자 보조 필요 ★★★★☆
귀(외이도) 빠르고 비접촉 가능 귀염증 시 정확도 저하 ★★★☆☆
겨드랑이/배 간편, 부담 없음 정확도 낮고 오차 큼 ★★☆☆☆

1. 항문(직장) 체온 측정 방법

✔️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병원에서도 주로 사용

준비물:

  • 디지털 체온계 (끝이 유연한 것 추천)
  • 바셀린 or 윤활제
  • 물티슈 or 소독 티슈
  • 보조자(필요시)

측정법:

  1. 체온계에 바셀린을 바르고
  2. 강아지를 옆으로 눕히거나 엎드리게 하여 안정 상태 유지
  3. 항문에 체온계를 약 2~3cm 정도 조심스럽게 삽입
  4. 삐 소리 후 제거, 수치 확인

주의점:

  • 긴장하면 항문이 수축해 삽입 어려움 → 간식으로 심리 안정
  • 강제로 억지로 하면 상처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부드럽게
  • 소독 후 보관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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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귀 체온 측정 (귀적외선 체온계)

✔️ 빠르고 스트레스가 적지만 정확도는 다소 떨어짐

측정법:

  1. 귀 내부를 살짝 펴고
  2. 귓구멍(외이도)에 센서를 넣은 후 측정 버튼 클릭
  3. 양쪽 귀 모두 재고 평균값으로 확인

주의점:

  • 귀 안에 염증이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오차 발생
  • 귀털이 많은 아이는 측정이 잘 안 될 수도 있음

3. 겨드랑이나 배로 측정 (간이 측정용)

✔️ 가장 간편하지만, 오차가 가장 큰 방식

측정법:

  1. 강아지 겨드랑이 혹은 배 쪽 털을 정리하고
  2. 체온계를 밀착시켜 3~5분 측정
  3. 항문 측정보다 0.5~1.0도 낮게 나올 수 있음

주의점:

  • 참고용으로만 사용, 이상이 의심되면 항문 재측정 필수

강아지 체온 재기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이렇게 하면 안 돼요!

  • 식사 직후나 격한 활동 후 즉시 측정 X → 체온 일시적으로 상승
  • 긴장 상태에서 측정 시 오차↑ → 간식, 칭찬으로 편안한 분위기 조성
  • 같은 시간대, 같은 자세로 측정 습관화 → 변화 감지에 효과적
  • 사람용 귀 체온계 사용 금지 → 감도, 센서 위치가 달라 정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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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강아지 체온 측정 궁금증

Q. 체온이 39.5도예요, 병원 가야 하나요?

A. 보통은 정상 상한선(39.2도) 보다 살짝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운 없음, 식욕 저하, 구토 등 동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내원하세요.

Q. 매일 체온을 재야 하나요?

A. 건강한 강아지는 주 1~2회 체크로도 충분합니다.
단, 컨디션 저하나 수술 후 회복기엔 매일 체크가 필요할 수 있어요.

Q. 체온계는 꼭 반려동물 전용을 써야 하나요?

A. 항문 체온계는 사람용 디지털 체온계도 가능하지만,
귀 체온계는 반드시 반려동물 전용을 추천
합니다.

강아지 체온 체크는 '사랑의 습관'입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의 체온을 측정한다는 건
단순한 수치 확인이 아니라,
“내가 너를 세심히 돌보고 있어”라는
작고 따뜻한 애정 표현이에요.

조금 귀찮아도, 조금 긴장돼도,
평소 체온을 알고 있어야
진짜 아플 때 그 이상을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체온계를 꺼내
우리 아이의 정상 체온부터 기록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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