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사람처럼 변비에 걸릴 수 있어요.
배변 횟수가 줄고 변이 딱딱해지면서 배변할 때 힘들어하거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어요.
특히 변비가 심해지면 장폐색이나 거대결장증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고양이 변비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변비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 방법까지 알아볼게요.
고양이 변비 증상과 변비인지 확인하는 방법
고양이는 보통 하루 1~2회 배변을 해요.
하지만 변비가 생기면 배변 횟수가 줄어들거나, 변을 보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변비가 의심되는 주요 증상
- 2일 이상 배변을 하지 않음
- 변이 작고 딱딱하며 건조함
- 화장실에서 오래 머무르지만 변을 보지 못함
- 배변 시 힘을 주며 울거나 불편한 모습을 보임
- 배를 만졌을 때 단단하게 느껴짐
- 식욕 감소 또는 구토 증상 동반
고양이가 2일 이상 변을 보지 않거나, 배변 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변비를 의심해야 해요.
고양이 변비의 주요 원인
고양이 변비는 식습관, 수분 부족, 운동량 저하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요.
1) 수분 부족
고양이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동물이지만,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변이 딱딱해지고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위험 요소
- 건사료 위주의 식단
- 물그릇 이용을 꺼리는 성향
해결 방법
- 습식사료(캔, 파우치) 급여하여 수분 섭취량 늘리기
- 움직이는 물(정수기) 제공하여 자발적인 수분 섭취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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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섬유질 부족한 식단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하지만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지속하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해결 방법
- 고양이 전용 고섬유질 사료 또는 습식사료 추가 급여
- 소량의 삶은 단호박, 호박퓌레, 고양이 전용 유산균 급여
3) 운동량 부족
운동량이 부족하면 장운동도 둔해져 변비 위험이 높아져요.
특히 실내 생활만 하는 고양이, 노령묘는 더 주의해야 해요.
해결 방법
- 장난감 활용하여 놀이 시간 늘리기
- 높은 곳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캣타워 배치
4) 과도한 헤어볼(털뭉침)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핥으며 그루밍하는 습성이 있어요.
하지만 삼킨 털이 장에서 뭉쳐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요.
해결 방법
- 헤어볼 제거 기능이 있는 사료 또는 간식 급여
- 정기적인 빗질로 삼키는 털 양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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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트레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환경 변화, 화장실 위치 변경, 낯선 사람과의 접촉 등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해결 방법
- 고양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안정화
- 깨끗한 화장실 유지 & 화장실 위치 변경 자제
6) 질병(거대결장증, 신장 질환, 골반 이상 등)
변비가 심해지면 거대결장증(대장이 확장되어 변을 배출하기 어려운 상태)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또한 골반이 손상된 경우,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변비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해결 방법
- 3일 이상 배변이 없거나, 만성 변비가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해요.
고양이 변비 치료법,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변비가 심하지 않다면 식이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심한 변비는 수의사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가벼운 변비 해결 방법
- 수분 섭취 증가 → 정수기 활용, 습식사료 급여
- 섬유질 보충 → 변비 완화용 사료, 단호박 퓌레, 고양이용 유산균
- 운동 유도 → 캣타워 활용, 사냥 놀이 증가
심한 변비 해결 방법 (병원 치료 필요)
- 수액 치료 → 수분 부족으로 변이 심하게 굳었을 경우
- 배변 유도제 → 장운동 촉진,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물 사용
- 관장 → 변이 심하게 굳어 스스로 배변이 어려운 경우
3일 이상 변을 보지 않거나, 배변 시 심하게 힘들어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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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비 예방,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변비는 한 번 생기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변비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충분한 수분 섭취 유도 → 정수기 사용, 습식사료 급여
- 식이 섬유 보충 → 고섬유질 사료 급여, 유산균 활용
- 정기적인 빗질 → 헤어볼 예방 사료 또는 간식 급여
- 스트레스 최소화 → 화장실 위치 유지, 깨끗한 환경 조성
이러한 방법을 실천하면 고양이의 변비를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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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고양이 변비 관련 질문)
Q1. 고양이가 2일 동안 변을 안 보면 병원에 가야 할까요?
변비 초기일 가능성이 높지만, 3일 이상 배변이 없거나, 변을 보려다 힘들어하는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Q2. 변비일 때 우유를 먹이면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유당불내증이 있어 우유를 먹이면 설사를 할 수 있어요.
고양이 전용 유산균이나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Q3. 사람용 변비약을 먹여도 되나요?
절대 안 돼요. 사람용 변비약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위험해요.
반드시 수의사 처방을 받은 약만 사용해야 해요.
고양이 변비는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핵심이에요
고양이 변비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섬유질 보충,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변비가 반복되거나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고양이가 편안하게 배변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꾸준히 신경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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