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곰팡이 피부병, 동그랗게 털 빠진다면 진균 감염 의심

고양이 피부에 동그란 탈모가 생겼다면 곰팡이성 피부병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진균 감염의 원인부터 치료법, 생활 속 관리 팁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응법을 정리했습니다.

고양이 곰팡이 피부병, 동그랗게 털 빠진다면 진균 감염 의심

털 빠진 부위가 동그랗고 빨갛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처음엔 그냥 “털이 좀 빠졌나?” 싶은 정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붉어지고, 딱지가 생기고, 주변 털까지 빠지기 시작한다면—
이건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닙니다.
곰팡이(진균)에 의한 피부 감염, 즉 고양이 진균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 면역력이 약한 노묘, 또는 다묘 가정에서는
급속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중요해요.

고양이 곰팡이 피부병이란?

곰팡이 피부병, 정식 명칭으로는 피부 진균증(Dermatophytosis)이라고 해요.
이는 피부, 털, 발톱에 침투하는 미세한 곰팡이균(특히 Microsporum canis)이
염증을 일으키고 탈모, 발진,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에요.

특히 이 균은 고양이의 털이나 비듬에도 숨어 있기 때문에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전염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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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진균 감염 의심!

✔️ 대표적인 증상

• 피부에 동그란 탈모 부위가 생김
• 붉고 울긋불긋한 염증성 반응
• 각질, 딱지, 두꺼워진 피부
• 고양이가 자꾸 긁거나 핥음
• 털 끝이 부러지거나 부스스해짐
• 발톱 주변 껍질이 벗겨짐

고양이 곰팡이 피부병의 원인

원인 유형	내용
직접 감염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다묘가정 내 전염
간접 감염	감염 고양이의 털, 담요, 장난감, 스크래처 등에서 전염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영양 부족, 어린 고양이, 노묘일수록 취약

📌 한눈에 보는 요약정리

구분	요약 내용
질환명	피부 진균증 (곰팡이 피부병)
주요 증상	동그란 탈모, 붉은 반점, 각질, 가려움증
전염성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 특히 어린이·노약자 주의
치료법	항진균제 바르기, 먹는 약, 생활 환경 소독 병행
예방법	면역력 유지, 위생관리, 다묘 가정 격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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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곰팡이 피부병, 어떻게 치료하나요?

1. 확진은 반드시 병원에서

• 우드 등 검사(자외선 검사), 피부 샘플 채취 후 현미경 진단 또는 배양 검사를 진행해요.
• 임의로 연고를 바르기보다는 정확한 진균 종류를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2. 외용 항진균제 사용

• 초기 감염에는 전용 연고(미코나졸, 케토코나졸 등)로 관리 가능합니다.
• 감염 부위를 깎고 바르며, 주변까지 2cm 이상 넓게 바르는 게 좋아요.

3. 내복약 병행

• 감염 부위가 크거나 재발이 심할 경우 먹는 항진균제가 병행돼야 해요.
• 대표적으로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등이 사용됩니다.

4. 생활환경 소독

• 곰팡이는 털, 담요, 스크래처 등에 오래 살아남아요.
• 베이킹소다, 락스 희석액, 고온 세탁 등을 활용해 매일 소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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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나요?

네. 고양이 곰팡이 피부병은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 노약자, 피부 질환자에게 감염될 수 있어요.

• 사람에게는 피부에 동그란 붉은 반점이 생기며,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반합니다.
• 고양이와 접촉한 부위를 비누로 잘 씻고, 공용 수건, 침구는 철저히 분리하세요.

Q&A : 고양이 곰팡이 피부병에 대한 궁금증

Q. 진균증은 자연적으로 낫나요?

A. 대부분 치료 없이 자연 회복은 어렵습니다. 특히 환경 감염이 반복되기 쉬워요.

Q. 집에서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가벼운 초기 감염이라면 외용제 사용+소독으로 가능하나, 반드시 수의사 상담이 필요해요.

Q. 목욕시켜도 되나요?

A. 전용 약용 샴푸 사용 시 가능하지만, 진균이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부위 외엔 젖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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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는 조용히 퍼집니다, 지금이 막을 기회예요

고양이 곰팡이 피부병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에요.
하지만 가볍게 넘기거나 방치하면, 고양이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퍼질 수 있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 털 빠짐이 동그랗다?
• 각질이 보인다?
• 계속 핥는다?

그 순간, 바로 병원에 가는 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우리 고양이의 피부는 생각보다 예민하고,
집사의 빠른 대응 하나가 치료 속도와 재발 가능성을 크게 바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