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는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입병, 콧물, 침 흘림부터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양이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의 원인, 증상, 치료와 예방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콧물, 재채기, 입에서 피? 그냥 감기가 아니에요
고양이가 재채기를 자주 하고, 침을 질질 흘리고, 심지어 입 안에 궤양이 생겼다면
그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칼리시 바이러스(Calicivirus) 감염일 수 있어요.
특히 입 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혀 아래에 궤양이 생기는 경우는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보이다가, 빠르게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격리 관리가 핵심이에요.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란?
칼리시 바이러스는 고양이만 감염되는 전염성 호흡기 바이러스예요.
구강염, 호흡기 증상, 침 흘림, 식욕 저하, 폐렴 등을 유발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해 보호자나 사람의 손, 옷, 물건을 통해서도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입양 직후, 입소·입원 이력, 다묘 가정,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에게 쉽게 감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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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
증상 | 설명 |
---|---|
재채기·콧물 | 초기 감기처럼 시작 |
침 흘림 | 입 안이 아파서 입을 다물지 못함 |
입병·혀 궤양 | 고통 때문에 밥을 안 먹음 |
식욕 저하 | 먹고 싶어도 못 먹음, 탈수로 이어짐 |
발열, 무기력 | 체온 상승과 전신 피로 |
폐렴, 호흡 곤란 | 중증으로 진행 시 나타나는 증상 |
📌 한눈에 보는 요약정리
항목 | 요약 내용 |
---|---|
질병명 |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증 (FCV) |
주요 증상 | 입 궤양, 침 흘림, 콧물, 식욕 저하, 무기력 |
전염성 | 매우 강함, 접촉·비말·물품 통해 전파 |
치료법 | 대증치료, 수액, 항생제, 면역제 |
예방 | 칼리시 백신 접종 (기초 + 정기 추가 접종) |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이렇게 진단합니다
1. 임상 증상 확인
- 입안 염증, 침 흘림, 열, 식욕 저하 등 증상을 통해 1차 추정
2. PCR 검사
- 정확한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합니다.
다묘 가정에서는 꼭 필요해요.
3. 혈액검사, 엑스레이
- 전신 상태를 파악하고, 폐렴 여부나 2차 감염 상태를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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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어떻게 할까?
✔️ 완치가 아니라 ‘면역으로 이겨내는 병’
칼리시 바이러스에는 특효약이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기보단,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진행돼요.
주요 치료 방식
- 수액 처치: 탈수 방지
- 항생제: 2차 세균 감염 방지
- 진통제·항염제: 입 궤양과 통증 완화
- 면역 조절제: 인터페론 등으로 회복 유도
- 영양 보충: 강제급여 또는 주사로 체력 유지
전염성 매우 강합니다. 격리는 필수!
- 감염 고양이는 물그릇, 모래, 캣타워까지 모두 분리해야 해요.
- 보호자가 한 고양이를 만진 뒤 다른 고양이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요.
- 소독은 락스 희석(1:32), 고온 세탁, 자외선 건조 등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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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칼리시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
Q. 칼리시 바이러스는 완치되나요?
A. 완치보다는 '관리'에 가깝습니다. 감염 후 회복해도 일부 고양이는 보균묘로 남아 계속 전파시킬 수 있어요.
Q. 사람에게 전염되나요?
A. 아니요, 인수공통감염은 아닙니다. 하지만 손과 옷에 묻어 다른 고양이에게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백신 맞아도 감염될 수 있나요?
A. 백신은 100% 예방은 아니지만, 감염 시 증상을 '현저히 약하게' 만들어줍니다. 꼭 접종이 필요해요.
고양이 칼리시, 빨리 발견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요
칼리시 바이러스는 무섭지만, 초기 대응과 격리,
그리고 영양 보충과 꾸준한 치료만 잘해도 대부분 회복이 가능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콧물, 침, 입병”이 보일 때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
그 행동 하나가 우리 고양이의 생명을 바꿔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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