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림프종은 가장 흔한 고양이 암입니다. 위장형, 흉강형 등 다양한 유형과 초기 증상부터 진단법, 항암 치료까지 고양이 림프종에 대한 핵심 정보를 구조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고양이 림프종, 생각보다 흔하고 조용히 진행됩니다
"고양이가 밥을 안 먹어요."
"숨을 가쁘게 쉬어요."
"이유 없이 마르고 있어요."
이런 증상으로 병원에 갔을 때 듣게 되는 진단 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 림프종’입니다.
림프종은 고양이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계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악성 종양이에요.
문제는 이 질환이 겉으로 티가 거의 안 나고,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보호자가 알고 있어야 할 기초 정보가 꼭 필요합니다.
고양이 림프종이란?


림프종(Lymphoma)은 고양이 몸속의 림프절, 장, 흉강, 콧속, 신장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특히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 또는 면역이 약한 고령 고양이에게 잘 생깁니다.
림프종은 위치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뉘며,
발생 부위마다 증상과 예후가 다릅니다.
고양이 림프종의 종류


림프종 유형 | 주요 위치 | 특징 및 증상 |
---|---|---|
위장형 (소화기형) | 장, 위, 간, 비장 등 | 식욕 감소, 구토, 설사, 체중 감소, 복부 덩어리 |
흉강형 (종격동형) | 가슴 안쪽 림프절 | 호흡 곤란, 흉수, 기침, 무기력 |
비강형 (콧속형) | 비강 | 코막힘, 콧물, 코피, 얼굴 비대칭 |
신장형 | 양쪽 신장 | 소변 이상, 복부 종괴, 식욕 저하, 체중 감소 |
이 외에도 피부형, 중추신경형 림프종도 있지만 발생 빈도는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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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요약정리


항목 | 내용 |
---|---|
질환명 | 고양이 림프종 (Lymphoma) |
주요 원인 | 고양이 백혈병(FeLV), 고령, 면역 저하 |
흔한 유형 | 위장형, 흉강형, 비강형, 신장형 |
대표 증상 | 체중 감소, 호흡 곤란, 구토, 무기력 |
진단 방법 | 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조직검사 |
치료 방법 | 항암제(화학요법), 스테로이드, 보조 치료 |
예후 | 조기 발견 시 수개월~수년 생존 가능 |
고양이 림프종의 대표 증상


고양이 림프종은 유형에 따라 증상이 완전히 달라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 자꾸 숨을 쉬기 힘들어하거나 무기력함
- 복부가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구토·설사 반복
- 코막힘, 콧물, 코피
- 양쪽 신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짐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꼭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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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림프종의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 X-ray
- 전신 상태와 흉강·복강 내 장기 상태를 확인합니다.
- 초음파 검사
- 복부나 흉강에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세침흡인 or 조직검사(생검)
- 종양 부위에서 세포를 채취해 확진합니다.
- PCR 검사 (필요시)
- 림프구의 형태학적 변별이 어려울 경우 활용
고양이 림프종의 치료 방법


림프종은 ‘암’이지만, 치료 반응성이 좋은 암이에요.
초기에 발견되면 항암 치료를 통해 수개월~수년까지 생존 연장이 가능합니다.
1. 항암제 (화학요법)
- 가장 일반적인 치료로, 주 1회 또는 2주 간격으로 진행
- 대표 약물: 빈크리스틴, 시클로포스파 미드, 독소루비신 등
- 보통 4~6개월 과정의 프로토콜로 설계됨
2. 스테로이드 단독 요법
- 항암제를 견디기 힘든 고령묘, 말기 림프종의 완화 목적
- 프레드니솔론 복용 시 일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
3. 보조 치료
- 식욕촉진제, 구토 억제제, 면역 영양제 등 함께 사용
- 수액, 영양보충, 통증 관리로 삶의 질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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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고양이 림프종에 대한 궁금증


Q. 림프종은 전염되나요?
A. 아닙니다. 단,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가 원인일 경우 해당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Q. 림프종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완치보다 ‘관해(remission)’를 목표로 합니다.
초기 발견 시 항암치료로 1~2년 이상 생존한 사례도 많습니다.
Q. 고양이가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을까요?
A. 고양이는 사람보다 항암제에 대한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탈모도 없고, 오심·피로는 비교적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고양이 림프종, 미리 알고 조기에 대처하면 이겨낼 수 있어요

고양이 림프종은 ‘암’이라는 단어 때문에 무섭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치료 가능성이 높은 암이에요.
중요한 건, 보호자가 이상 신호를 조기에 캐치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선택하는 것.
- 밥을 잘 안 먹는다
- 기운이 없다
- 숨소리가 이상하다
- 이유 없이 마르고 있다
이런 변화가 느껴진다면,
그 순간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우리 고양이의 생명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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